나는 육식 인간이기 때문에
텍사스 바베큐와 슈하스코 를 정복해보기로 마음 먹었고
실제로 서울에 있는 슈하스코는 다 먹어봤다.
이제 바베큐만 남았고 유명한데 중
라이너스, 로우앤슬로우, 더 보일러스 이렇게 3개 가봤다.
이번엔 그중 하나 보일러스다.
여기가 가격도 원탑이고 맛도 원탑이다.
방문일 : 2023.12
상호명 : 더 보일러스
주소 : 서울 용산구 청파로 112 나진상가 15동 지하1층
전화 : 0507-1408-7502
주차 : 애매함 인근 상가 이용 해야함
식사 메뉴
- 더보일러스 플래터 - 199,000
- 치즈 & 그레이비 프라이즈 - 18,800
이 가게는 매장이 매~우 넓어서 손님 수용이 많다.
그런데도 대기가 있다 사실 자리는 있는데 자리 셋팅이랑 음식 시간 때문이다.
보일러스 최고존엄 포크립 되시겠다.
살면서 먹어봤던 립 요리중 한손 안에 든다.
칼을 같이 주는데 사실 칼은 필요없다.
같이 주는 비닐 장갑으로 그냥 손으로 잡고 들면
아주 쉽게 쏙 하고 뜯어지기 때문에 자르는 도구 따위 필요없다.
그리고 같이 곁들이는 그레이비, 코울슬로, 베이크드빈 등 부족한게 없다.
이집 자랑중 하나인 우대갈비다.
그 위에는 들러리인 소세지와 베이컨 풀드포크
우대갈비는 단가가 꽤 높다 높은 만큼 그 값어치는 하는데
지방층이 있어 약간 질긴 부분이 있지만 향이 엄청 잘 베어있고
립과 마찬가지로 훈연이 엄청 잘 되어있기에 굉장히 부드럽고 담백하다.
시즈닝 여부에 관계없이 고기 자체가 잘 조리 되었기 때문에
환상적인 식감을 자랑한다.
리필이 안되는 빵을 하나씩 가져와 자신의 방식대로
커스텀 버거를 만들어 먹는다.
이게 미국식 수육 아니것나
그냥 집어들기만 했는데도 너무 보들하고 윤기 좔좔이다.
또다른 들러리인 치즈 그레이비 프라이즈다.
푸틴 이라고도 하는 역사가 깊은 음식인데 내가 아는 푸틴이 맞나 싶다
들러리는 그냥 들러리다 감자튀김이야 어디서든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점심 메뉴로만 팔았던 버거다.
이제 디너에도 팔고 아까 시간을 보니 점심 장사는 안하는 것 같다.
이 버거의 특징은 직접 만든 빵과 훈연으로 만든 고기패티를 썼다는 것이다.
그외 재료들은 기본기를 충실히 따랐다. 치즈버거는 눅진한 치즈랑 육즙과
훈연향이 가득한 패티와 함께 씹는 맛이 일품이다.
이렇게 거사를 치르고나면 한 술값이랑 합쳐서 30만 정도 나온다.
솔직히 그래도 아깝지 않다 본인은 여기에 한 4팀 정도 데려와 봤는데
전부 가격을 떠나 정말 만족하고 가고 다른 사람들을 데려오기도 했다.
이 가게에서만 근 100만원은 쓴것 같은데...
프리미엄 회원 같은거 안해주나?...
적당히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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