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광화문 - 메이징 에이 / 광동요리 레스토랑

신세계 계열사 푸드브랜드중 다인힐 이라고
고급진 식당들을 그룹으로 모아놓은 게 있다.
이 식당들 금액권을 30프로 할인하길래
벌떡 인나서 일단 사놨다 언젠가 가겠지? 싶어서
그런데 바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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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일 : 2024.01
상호명 : 메이징에이 / MAZING.A (마징가?)
주소 : 서울 중구 세종대로 136 SFC몰 B2층
전화 : 0507-1435-0600
주차 :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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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메뉴

• 모둠 바베큐 - 62,000
• 멘보샤 - 40,000
• 원기회복 오리탕면 - 20,000

 

 

메뉴는 대략 이정도 있다 더 있긴 한데 전부 찍지는 않았다.

보면 알겠지만 매우 비싸다... 1년에 한두번 올라나

나같은 쉽서민은 정가로 먹기 힘든곳이다.

 

 

가장 빨리 나온건 모둠 바베큐

때깔이 굉장히 이쁘다 

 

 

차례대로 차슈, 간장닭, 크리스피 삼겹살, 황금닭 이렇게 구성 되어있고

가운데는 대파 오이냉채 고수 포함 고수 잘먹는 고수가 있다면

고수를 꼭 고수에게 양보합시다.

 

 

기대하고있던 멘보샤

멘보샤 하면 보통 알고있는 모양이 있을것인데

여기는 관념을 깨부수는 디자인으로 주문 해보고 싶게 만들었다.

역시 딱 나오자마자 왠 뚱카롱이 나왔는지 K푸드 전문점인가 싶었다.

 

 

바베큐 중 최고 존엄이었던 크리스피 삼겹살이다.

이게 겉바속촉의 진수 두껍고 바삭하게 올라간 껍데기 아래

야들야들한 삽겹살이 기다리고 있다 따로 준비해준

소스에 살짝 찍어 입안으로 모신다.

 

 

싸먹으라고 또띠아 같은것도 같이 준다.

차슈와 냉채를 얹어서 스낵랩을 만들어준다.

광동 맥도날드에는 이런 메뉴가 있을까?

 

 

멘보샤도 진짜 역대급 이었다.

빠삭 하고 한입 베어물면 순수 새우살로 가득한 속이

입안을 가득 채우는데 냉동새우 얼리고 녹여서 만든게 아닌

정말 신선한 재료를 써서 만든 것 같다.

 

 

그리고 어떤 소스인지 못 물어봤는데

치즈 소스는 아니고 멘보샤랑 아주 잘 어울린다.

느끼하지 않고 새콤한 소스다.

 

 

딱히 피곤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원기회복 오리탕면을 시켜보았다.

이것도 고수가 들어가니 시키기전에 빼달라고 해야한다.

 

 

이 면 식감이 진짜 특이한데 일반적인 중식면 기대하며 먹었다가

완전 독특한 식감으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계란면은 아닌 것 같은데 계란면 같은 단단하고 뚝뚝 끊어지는 식감이다.

첫 입은 좀 마음에 안들었는데 먹다보니 완전 호감

그리고 국물이 오리가 들어간 닭곰탕에 파,마늘,고추 로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난다.

 

 

오리는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들어가지는 않았다.

내가 이걸 만원 이내로 먹었으면 진짜 만족하는데 2만원?

그건 좀 아닌 것 같다.

 

그리고 같이간 일행은 전가복 덮밥을 시켰는데 사진 및 리뷰에서 본

밥은 볶음밥 이었는데 맨밥이 나와서 물어보니 구성이 바뀌었다고 한다.

미리 얘기를 해줬으면 좋았을탠데 참고로 전가복 덮밥은 2만 5천원이다.

 

이 가게는 요리는 진짜 좋았는데 식사가 좀 아쉽다.

뭐 꼴랑 2개 밖에 안먹어봤는데 별로라니 싶지만 다 먹어볼수도 없는 노릇

일단 본인이 먹어본 것 내에서는 그렇다.

 

아마 다음에 오게된다면 간단하게 짜장 짬뽕 정도시키고

요리를 여러가지 시켜 먹을 것 같다.

이 집은 요리 맛집 인걸로

 

아 참 먹는 와중에 가게음악으로

쿵푸허슬 음악이 나오길래 그건 좀 재미있었다.

작중에 화운사신이 처음으로 위엄을 드러내는

손가락으로 총알 잡는 장면에서 나왔던 그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