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험/서울

[★5] 선릉 - 농민백암순대 / 국물도 뻑뻑하고 고기도 많이 들었어

떱빱 2024. 1. 28. 18:53

줄서서 먹는다는 순대국이 있다고 소개를 받았다.

뭐 국밥이 별거 있겠는가 싶었는데

직접 가보니 다르긴 많이 다르다

저녁 7시에 도착했는데 20팀 정도 대기가 있었다.

국밥이 코리안 패스트 푸드라고 20팀 기다리는데는

30분 정도 밖에 안걸렸다. 클래식 웨이팅 시스템으로

마치 암구어 같은 발음으로 딱 두번만 호명한 후 없으면 스킵

그렇게 몇팀 보내고나니 금방 왔다.

혹시 방문하게 된다면 대기 인원으로 쫄지 말기 바란다.

 


방문일 : 2024.01
상호명 : 농민백암순대 본점
주소 : 서울 강남구 선릉로86길 40-4
전화 : 02-555-9603
주차 : 주차가능

 

 


식사 메뉴
  • 국밥 - 10,000
  • 토종순대 - 13,000

 

 

아주 마음에드는 맛집 메뉴판의 정석

선택과 집중 필요한것만 파는 전문성이 깊은

정식 고정시간이 있는건 아쉽다.

그래서 못먹었다...

 

 

개인적으로 피순대를 참 좋아한다.

그냥 당면순대야 돌아다니다 분식집 아무대나 또는

편의점 순대 사서 데워먹으면 그만이지만

이런 전문적인 순대는 그럴수 없으니까

언제나 기억하자 외식은 새로운 경험과 적정가가 중요하다.

 

참 여기 순대는 좀 맵다!

포장해갔더니 룸메가 맵다고 호소한다.

그렇게 맵진 않았는데 매콤한 정도?

 

 

대기 20팀의 원인 순대국이다.

제법 다데기가 얼큰하며 맵지 않은게 특징

그리고 국물의 깊고 진한 맛이 일품 맑고 깔끔하기 보다

정말 딥 하고 깊 하다 게다가 자신있는 집의 증거인

"간이 다 되서 나오는 국밥"  별도로 양념이 있긴 하지만

들깨 외 전혀 필요한게 없다 그대로 먹어야 제일 맛있다.

사실상 순대국이나 설렁탕이나 커스터마이징에

의존하는게 크다 이렇게 직접 완성품 으로 나오는데는

그만큼 자신이 있고 맛의 변함이 없다는 것

 

 

 

 

특이 아니라 건더기는 적당히 들었다.

야들야들하니 입안에 잔득 넣어도 물리지 않다 ㅎㅎ

 

 

 

국밥의 50%는 김치라고 했다

50% 이상은 거뜬히 해내는 과하지 않게

잘 익은 깍두기를 얹어서 한입씩 뚝딱

접시를 비워 나간다.

 

 

선릉쪽 일하는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11시 부터 사무실을 나와

순대국에 대기를 걸러 간다고 하더라

그렇게 해도 이미 30팀씩 있다 하더니 사실은 사실인가보다

직접 먹어보니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