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라멘도 정말 특별한 가게를 찾아가는 경우 아니면
꼭 일본에서 먹어야할 이유가 많이 사라졌다.
국내 라멘가게들 퀄리티도 생각보다 많이
높아졌고 어느정도 평준화된 음식이라 맛 보다는
역시나 차별화에 따라 방문의 가치를
논할 필요가 있다.
이번엔 그 첫 타자 멘노아지
マ-ンの味 대충 아는대로 해석하면 면의 맛
이라는 뜻이 되겠다. 뭐 가게 의도는 이게 아닐 수 있다.
음
가게 설명을 다시보니 면의맛이 맞다고한다.
방문일 : 2024.02
상호명 : 멘노아지
주소 :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94길 27 지상1층
전화 : 02-565-3369
주차 : 주차불가
식사 메뉴
- 모츠돈코츠라멘 - 14,500
- 닭껍질교자 - 5,000
해장라멘 이라고 부르는 메뉴가 있는데
사실 좀 매울까봐 두려워서 곱창 라멘으로 시켰다.
소곱창 고명이 이쁘게 올라간 라멘이 나왔다.
아무래도 현지 라멘 그대로 만들다보면
호불호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한국식으로 개량을 하기 마련인데
돼지 비계 둥둥 떠다니는 그런 진한 육수는 아닌
적당히 걸쭉하면서 깊은맛의 국물맛이다.
국내 사정으로 따지자면 부탄츄 보다
덜 느끼하다고 해야하나?
약간 칼칼하기 때문에 좀더 깔끔하다.
면은 흔한 라멘용 소면이다.
많이 얇지않고 크게 굵지 않은
적당한 크기의 면
이 사이즈가 적당히 꼬들하고
국물도 잘 배어든다.
뭐 흔한 반숙란
여기저기 곱창을 넣은 라멘은 많긴 많다.
여기서 삶아 나오는데가 있고
구워 나오는데가 있는데 여기는 후자로
살짝 볶아 양념을한 후 고명으로 올리는 것 같다.
이렇게 해야 잡내 없이 면과 잘 어울린다.
씬스틸러 였던 닭껍질교자
이게 바삭 쫄깃한 닭껍질에
속이 오직 고기만으로 꽉차있으니
한입 한입 감격을 할 수 밖에 없다.
여기 오게된다면 이거는 꼭 시켜먹어라
메인이나 사이드나 양산 라멘집 처럼
흔한 맛과 구성이 아니어서 믿고
방문할 수 있는 가게가 되겠다.
강남에서 실패하지 않는 라멘집으로
하나 체크 해두고감
그리고 밥 제공이 무료인데
나갈때 까지 몰랐다 멍청한 나처럼 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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