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버스정류장을 이용할일이 자주 있어서
그 정류장 횡단보도 바로 앞에있는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순대국집을 봤다 방송으로 순번도 불러주던데
대기는 밖에 뿐 아니라 내부에도 있었다 그정도로
사람이 많이 가면 얼마나 대단하길래? 싶어서
사람이 없을 틈을 노려 먹으러 갔다.
대기하는 사람들 먹으라고 밖에 물통도 갔다놨더라
방문일 : 2024.07
상호명 : 청와옥 사당점
주소 :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 71
전화 : 0507-1325-0885
주차 : 주차가능
식사 메뉴
- 청와옥 순대국밥 - 9,000
- 맛보기 편백정식 - 5,000
사실 상호가 사당점인데 사당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이정도 위치면 이수지 사당은 절대 아니다.
메뉴는 가짓수가 좀 되나 통일성있게 국밥과 관련이 있다.
어린이 메뉴는 제외하고 ㅎ
평범한 기본차림
그리고 ...
와 이게 5천원 짜리 편백찜이다.
요즘 세상에 5천원에 빵 한쪼가리 파는데도 많은데
이정도면 밥 반찬으로 성찬이나 다름없다.
고기+순대+버섯+숙주
게다가 소스는 초장을 갔다준다.
이 초장순대는 아는사람만 아는 맛인데
이걸 가게에서 내준다는게 신기했다.
순대국도 자신있는 집에서나는 그 맛
간을 더 할 필요없게 완성되어 나오는
그런 순대국이다. 물론 나는 내 취향이 있어
마구 커스텀했지만 솔직히 그냥 먹었어도 됐다.
양은 특 시키려다 편백찜 있으니 그냥 보통으로 시켰다.
그랬음에도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나는 하남자 처럼 빈 공기에 덜어서 덜 뜨겁게 먹는걸 좋아한다.
이제 뚝배기채 퍼먹기는 할수없는 나약한 남자가 되었다는말이다.
이걸보는 여러분은 펄펄끓는 뚝배기를 척 들고 마구 퍼먹을 수 있는
섹시한 남자가 되도록 노력해보자.
여기는 무조건 주변사람들 소개할 수 있다.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파스타 한접시가 만 얼마가 되는데
순대국 한뚝배기에 편백찜까지 해서 만오천원이 안넘는다.
그래서 추천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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